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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검단신도시 6학교군 급당 학생수 ‘과밀’ 대책은...2학기는 인근 3000세대 입주 예정

‘건설기술 진흥법’ 개정(2021.9.) 및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시행 등 신설학교 적정 공사기간 늘면서 신설학교 개교 지연
검단2고 올해 3월에서 내년 3월로, 검단6초와 검단6중은 내년 3월에서 각각 2025년 9월과 2026년 3월로 개교 지연

인천 검단신도시 내 신설 초·중·고교의 개교가 늦어지면서 과밀학급 문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당초 올해 3월 개교 예정이었던 검단2고는 내년 3월로, 2025년 3월 개교 예정이었던 검단6초와 검단6중은 각각 2025년 9월과 2026년 3월로 개교가 지연됐다.

 

‘건설기술 진흥법’ 개정(2021.9.) 및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시행(2022.1.) 등으로 신설학교 적정 공사기간이 기존 420일에서 560일로 5개월여 늘어났기 때문이라는 인천시교육청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과밀학급 문제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히 검단3구역과 검단신도시, 오류지구 일부를 포함한 6학교군 지역은 당장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들 6학교군 내 학교마다 최근 들어 전입학 인원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올해 3월 개학 이후 최근까지 한 달 남짓한 기간 6학교군 내 고등학교 전입학 현황을 보면 아라고 6명, 원당고 15명, 백석고 6명, 마전고 5명, 검단고 4명 등 모두 36명이다.

 

이들 5개 고교 평균 급당 학생수는 올해 4월 8일 기준 31.2명으로 현행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기준인 28명보다 많다.

 

같은 학교군은 아니지만 인근에 위치한 서인천고와 대인고 급당 학생 수도 평균 31.3명으로 적지 않은 편이라 대체 수용도 어렵다.

 

더 큰 문제는 당장 2학기부터다.

 

올해 9월부터 내년 3월까지 인근 아파트 단지 4곳이 입주한다.

 

왕길역 로얄파크시티 푸르지오 1500세대는 올해 9월, 제일풍경채 1차 1425세대는 올해 11월, 힐스테이트검단 웰카운티 1535세대는 내년 1월, 왕길역 금호어울림 243세대는 내년 2월 입주예정으로, 모두 4703세대에 달한다.

 

시교육청도 6학교군 과밀 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12일 6학교군 고등학교 학부모·학교관계자·지역주민 단체와의 소통협의회를 개최했다.

 

15일에는 검단신도시 내 중학교, 16일에는 초등학교 관계자·학부모들과 소통협의회를 열고 대책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아라고에 다니는 고2 학생을 둔 학부모 이동하 씨는 “내년 3월로 개교가 지연된 검단2고도 지난해 3월에서야 간신히 첫 삽을 떴다”며 “현재 진행 상황을 봤을 때, 검단2고 뿐 아니라 지연된 다른 초·중·고 또한 다시 예정된 개교 날짜를 맞추지 못할 것처럼 보인다. 더 시급한 초·중등학생들의 경우, 원거리 통학 등 불편이 불 보듯 뻔하다”는 말로 우려감을 표명했다.

 

이에 시교육청 관계자는 “과밀 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6학교군 지원 방안’을 협의 안건으로 한 소통협의회를 순차적으로 개최하고 있다”며 “향후 전입학생 배정 문제 등 진로진학과와 협의해 대응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단 추가 전학 배정 시 학급당 학생 수를 고려해 배정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학급 증설비 추가 지원도 검토 중”이라며 “검단2고(공학) 개교 시 2학년 학급 개설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검단3고는 이러한 시급성을 반영해 학교군을 조정해 교육부 중투심에 재심사를 요구해 설립 승인을 받아낸 상태로 2027년 3월 개교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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