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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수원FC, 6경기 만에 시즌 두번쨰 승리

수원FC, 대전 하나시티즌과 홈 경기서 이재원 결승골 1-0 승
개막 전 승리 후 5경기 연속 무승(3무 2패) 탈출, 중위권 도약
K리그2 FC안양, 개막 6경기 연속 무패(5승 1무) 선두 유지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6경기 만에 시즌 2승째를 올렸다.


수원FC는 14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7라운드 대전 하나시티즌과 홈 경기에서 후반 5분 터진 이재원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지난 3월 2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 시즌 개막전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둔 이후 5경기 연속 무승(3무 2패)에 빠졌던 수원은 시즌 2승째를 신고하며 2승 3무 2패, 승점 9점으로 하위권인 리그 10위에서 중위권으로 도약했다.


수원FC는 이날 몬레알, 안데르손, 김주엽을 최전방에 세우고 이재원, 윤빛가람, 정승원을 중원에 기용했다.


포백은 박철우, 권경원, 김태한, 이용으로 구성했고 골문은 안준수가 지켰다.


수원FC는 전반전 공 점유율 41%로 59%의 대전에 밀렸지만, 프리킥과 코너킥 등 세트 피스 기회를 만들어가며 경기를 주도했고, 대전의 슈팅을 0개로 꽁꽁 묶었다.


왼쪽 측면에서는 안데르손의 폭발적인 드리블, 오른쪽 측면에서는 김주엽을 겨냥한 롱 패스를 활용해 양 측면을 흔들던 수원FC는 전반 27분 안데르손의 크로스를 김주엽이 문전 헤더로 연결했으나 골대를 아쉽게 벗어났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수원FC는 후반 5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안데르손이 전진 패스를 넣자 이재원이 골대 정면 페널티 지역에서 한 차례 접어 수비를 따돌린 뒤 오른발로 공을 띄워 골키퍼를 살짝 넘기는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1-0으로 앞선 수원FC는 이후 외국인 공격수 레안드로와 장신 음라파(195㎝)를 투입하고 임유석(190㎝)까지 넣어 ‘고공전’을 꾀한 대전에 분위기를 내주며 몇 차례 위기를 맞았지만 골키퍼 안준수의 선방으로 위기를 모면했다.


경기 종료 직전 대전 임유석의 왼발 중거리 슈팅이 골대를 살짝 벗어나 가슴을 쓸어내린 수원FC는 끝까지 골문을 걸어잠그며 1골 차 승리를 지켰다.


시즌 첫 2연승에 도전한 K리그2 안산 그리너스FC는 전남 드래곤즈와 7라운드 방문경기에서 전반 10분 양세영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35분 박태용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한편 전날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2 7라운드 선두 FC안양과 부산 아이파크의 경기에서는 7골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안양이 4-3으로 승리를 거뒀다.


시즌 개막 후 6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간 안양은 5승 1무, 승점 16점으로 리그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안양은 전반에만 마테우스, 홍창범, 단레이의 연속골로 3-0으로 앞섰지만 후반들어 이동수의 중거리슛, 박종현의 자책골, 천지현의 중거리슛으로 연속 3실점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안양은 후반 45분 주현우의 오른쪽 코너킥을 김정현이 헤더골로 연결시키며 힘겹게 승점 3점을 챙겼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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