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30 (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인천 문화·역사 담긴 유물 296점 기증받아

유두환(劉斗煥) 선생의 일기
서예작품·가계도 등 11건 22점 포함

 

인천시가 인천의 문화와 역사 담긴 유물 296점을 기증받았다.

 

인천시립박물관은 16일 오후 2023년도 유물 기증자들에게 기증증서를 증정하고, 기념품과 기증유물 목록집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시립박물관은 매해 우리나라와 인천의 역사·민속·문화·생활과 관련된 유물을 기증받고 있으며, 기증식을 개최해 기증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개인 34명이 183건 296점의 유물을 기증했다. 선별된 기증 유물은 시립박물관 기증실에서 1년간 전시된다.

 

이번 기증 자료에는 1919년 3월 독립만세운동 참가, 군자금 모집 활동 등을 전개했던 유두환(劉斗煥) 선생의 일기를 비롯해 서예작품·가계도 등 11건 22점이 포함됐다.

 

인천송림국민학교 졸업증서·졸업앨범 등 교육사 자료와 인천 유나이티드 창단 유니폼·인천아시아경기대회 관련 유물 등 스포츠 자료, 경대·자개함 등 생활사 자료도 박물관 유물이 됐다.

 

인천 문학 등 문화계 자료와 한국기계공업주식회사에서의 근무 사진 등은 인천의 지역사를 파악하는 데도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손장원 시립박물관장은 “기증 유물은 박물관이 만들어 내는 이야기를 풍성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유물들이 기증될 수 있게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유물 기증을 원하는 시민들은 인천시 시립박물관(032-440-6745, youmool@korea.kr)으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