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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동안경찰서, 보이스피싱 피해 막은 은행원 감사장 수여

 

안양동안경찰서는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국민은행 직원 A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3일 은행을 찾은 30대 여성 B씨가 “어머니 환갑잔치에 쓴다”며 자신의 예·적금을 모두 해약하고 총 2000만 원의 현금을 인출하려는 것을 수상히 여겼다.

 

그는 이를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로 의심, 출금을 보류하고 경찰에 즉시 신고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사기 방조혐의로 수사에 연루됐다”는 보이스피싱범의 말에 속아, 현금을 찾아 이를 전달하기 위해 은행을 찾은 것으로 확인됐다.

 

장현덕 안양동안경찰서장은 “보이스피싱 예방 매뉴얼에 따라 금융기관에서 발 빠르게 대처해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보이스피싱 범죄를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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