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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수 없는 상수도…인천시, 유수율 목표 91.3% 확정

2024년 인천형 유수율 종합정책 발표
선제적 누수방지 등 4대 추진전략
연 18억 원의 예산 절감 효과 등 예상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가 2024년 유수율 목표를 91.3%로 확정 지었다.

 

본부는 선제적인 누수방지 등 4대 추진전략을 담은 ‘2024년 인천형 유수율 종합정책’을 발표했다고 30일 밝혔다.

 

유수율이란 정수장에서 생산한 수돗물이 가정의 수도꼭지까지 도달해 요금으로 받는 비율을 의미한다.

 

올해 유수율 목표는 지난해보다 0.5% 높은 91.3%로 확정했는데, 유수율이 0.5% 높아지면 연 190만 톤의 수돗물 절감 효과가 있다.

 

이 양은 인천 전체 가정과 공장 등에서 이틀 동안 사용하는 물량과 맞먹는다.

 

인천형 유수율 정책으로 ▲선제적인 누수방지 ▲체계적인 블록시스템 관리 ▲부과량 증대 ▲교육·성과관리 등 4대 역점 추진전략을 설정하고, 17개 세부단위과제를 선정해 추진한다.

 

본부는 선제적인 누수방지를 위해 원도심 노후 수도관 50㎞ 집중 교체, ▲흐린물 발생이 잦은 12개 지역 54㎞ 관세척, 스마트 누수감지 센서 시범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상수도 관망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사업비 약 741억 원도 투입한다.

 

이와 함께 부실시공 예방과 건설시장의 선순환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노후관 교체공사 감독공무원이 직접 설계가 가능하도록 교육·컨설팅 등을 추진하며, 입찰 선순위업체에 대한 현장 사실(실태)조사를 실시하는 등 페이퍼컴퍼니 근절대책을 마련했다.

 

본부는 이번 유수율 종합계획의 추진이 원수 비용과 전기요금 등 연 18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80.8톤의 이산화탄소 발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김인수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목표한 유수율 달성을 위해 상수도 직원들의 직무역량을 강화하고 본부와 사업소 간 협업과 혁신을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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