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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경택 안양시의원 "냉천지구 개발이익금 공개 요구해"...공개토론회도 제안

 

안양시의회 음경택 의원(국민의힘·사선거구)은 최근 “경기주택공사(GH)는 냉천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의 개발이익금 1860억원의 사용처를 주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음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최근 냉천지구 주민들이 안양시청과 GH, 그리고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개발이익금의 사용처 공개를 요구하며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면서 “GH는 주민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밝혔다.

 

또, “주민들은 GH 등 사업시행자가 세대별 마감 및 가구, 가전을 업그레이드하면서 기존 주민뿐만 아니라 일반 분양자까지 무상으로 진행한 사항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GH 등은 사업개발 이익이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에 따른 경영상·영업상 비밀에 관한 사항이라 공개할 수 없고, 개발이익은 적법하게 토지소유자의 요청에 따라 품질향상 등에 쓰였다고 상반된 주장을 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음 의원은 “주민들과 GH가 서로 다른 주장을 하고 있어, 해결방안으로 주민과 GH, 전문가가 참여하는 공개토론회를 제안한다”면서 “안양시도 공개토론회에 책임 있는 입장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 냉천지구는 지난 2004년 국토교통부로부터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로 선정돼, 2016년 GH를 사업시행자로 지정했다.

 

이후, 2018년 GH와 대림산업컨소시엄으로 사업시행자를 변경한 뒤, 2021년 착공에 들어가 내년 입주를 앞두고 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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