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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공휴일의 아버지’ 윤상현…“어버이날도 공휴일로 지정해야”

지난해 ‘어버이날 대체공휴일 지정’ 법안 발의
성인남녀 절반이 희망…제헌절보다 2~3배 높아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6일 “핵가족화로 퇴색돼 가는 부모님과 어르신에 대한 경로효친 사상을 일깨우고,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어버이날도 공휴일로 지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자신의 SNS에 이같이 말하며 “연차 등을 활용해 5월 초 어버이날과 어린이날을 연결해 쉰다면 온 가족이 여유 있는 연휴를 보낼 수 있고 소비진작을 통해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2008년 대체공휴일 법안을 발의하고 2013년 처음 시행돼 ‘대체공휴일의 아버지’로 불려 온 윤 의원은 “초기엔 반대도 많았지만 지금은 어느 정도 정착이 되면서 상당 부분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체공휴일은 놀자는 제도가 아니다”라며 “근로자의 잃어버린 공휴일을 찾고 재충전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며, 안정적인 휴일을 보장함으로써 내수를 진작시켜 지역경제에 활력을 주자는 제도”라고 말했다.

 

윤 의원은 “제가 작년에 발의한 어버이날을 공휴일로 지정하자는 법안이 아직 통과되지 않았다”며 “설문조사를 보면 우리나라 성인남녀의 절반가량이 어버이날을 법정 공휴일도 지정하길 바란다는 결과가 있다. 이는 제헌절이나 국군의 날보다 2~3배가량 높은 결과”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체공휴일은 좋은 휴식이다. 좋은 휴식은 좋은 일의 시작”이라며 “저는 대체공휴일이 정착된 우리 사회를 보며 진정한 ‘민익’이 무엇인지 되돌아보는 시간으로 뜻깊게 보내고자 한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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