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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기 국세청장, KOTRA·중국계 기업과 간담회 개최

주한 중국 기업 대표 10여 명 참석…세무 어려움 청취
CCCK, 세제혜택 확대·모범납세자 선정 확대 건의

 

김창기 국세청장이 코트라와 함께 우리나라에 진출한 중국계 기업들과 간담회를 최초로 가졌다.

8일 국세청은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김창기 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코트라, 주한중국상공회의소(CCCK)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는 미국, 일본 등 주요 투자국 이외 외국계 기업과도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중국계 기업과는 최초다. 간담회에는 주한 중국 기업 대표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국세청은 외국계 기업을 위한 세정지원 내용을 설명하고 세무 관련 어려움을 청취했다.

 

김 청장은 이 자리에서 한중 FTA가 발효(2015년 12월)된 이후 올해 10년차를 맞이해 양국 교역규모는 2022년 기준 36.5% 증가해 코로나 팬데믹 가운데서도 역대 최대인 3104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그 결과 중국이 최대 교역국으로 성장했다고 하면서 오랜 기간 변함없는 신뢰로 한국에 투자해 준 중국계 기업인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아울러 내·외국법인간 차별 없는 공정한 과세를 약속하고, 외국계 기업이 한국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데 전념할 수 있도록 국제 기준에 맞는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세정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CCCK 대표단은 국세청의 외국계 기업에 대한 세정지원 노력과 현장 소통 강화에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외국계 법인 소속 근로자 세액 공제, 통합투자세액 공제 등 세제혜택 확대, 외국계 기업에 대한 모범납세자 선정 확대 등 외국계 기업에 대한 세정지원사항을 건의했다.

 

김 청장은 "이번 간담회가 국세청과 외국계 기업의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한 중국기업을 비롯한 외국계 기업들과 소통을 지속하고 현장 의견을 세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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