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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 몽골 친환경 게르 설치 지원...3년간 50만 달러 기부

 

BGF리테일이 몽골의 대기오염 개선을 위해 게르 설치를 지원한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친환경·고효율 게르(Ger) 사업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BGF리테일은 3년간 50만달러(약 6억8000만 원)를 기부해 몽골 내 1000가구와 유치원 10개소의 게르 설치를 지원한다.

 

기부금 중 일부는 2011년부터 진행 중인 '사랑의 동전 모으기' 캠페인을 통해 마련된다. 전국 CU 점포에 비치된 사랑의 동전 모금함에는 연평균 2억 원 이상이 모인다. BGF리테일은 여기에 1억 원을 추가로 기부하며 뜻을 함께했다.

 

게르는 유목 생활을 하는 몽골 주민이 거주하는 천막 형태의 전통 가옥이다. 현재도 약 90만명이 게르에서 생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CU에 따르면 친환경·고효율 게르는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전기 히터를 사용하고 방풍·단수 단열재 등을 설치해 보온 효과가 크다. 일반 게르 대비 열 손실률이 25%가량 낮아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고 화재 위험도도 낮다.

 

앞서 BGF리테일은 2021년부터 친환경·고효율 게르 지원 사업을 진행해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 425가구와 유치원 5개소에 쾌적한 거주·생활 환경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민승배 BGF리테일 대표이사는 "지난 사업에서 구체적인 성과를 확인하고 CU에 많은 성원을 보내는 몽골 시민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자 사업 연장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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