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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2대 국회 당선인과 면담…‘경제 3법’ 협력 요청

민주 36명·국힘 3명·개혁신당 1명 등 40명 참석
金, 반도체·RE100·북부특자도 등 입법과제 관련
협력·지원 당부…당선인 “도 현안해결 함께할 것”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도내 지역구 당선인을 만나 반도체, RE100, 경기북부특별자치도(북부특자도) 설치 등 도의 주요 입법과제인 ‘경제 3법’에 힘을 모아달라고 요청했다.

 

김 지사는 지난 24일 도담소에서 도내 지역구 당선인을 초청 간담회를 갖고 “당 상관없이 많은 분이 와주셔서 감사하다. 당선인들에 지사로서 딱 한 가지만 말씀드리려 한다”며 서두를 열었다.

 

그는 “우리 법은 개별산단 지원 체계로 돼 있어 반도체 집적화 지원에 한계가 있다”며 “이같은 문제 해결을 위한 반도체 특별법과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서는 도와 대한민국 RE100에 대한 RE100 3법 제·개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부특자도에 대해서는 “특별법 추진을 하고 있고 이미 북부의 많은 의원이 동조해주고 있다”며 이와 관련된 지원도 당부했다.

 

이에 추미애(민주·하남갑) 당선인은 “발전하는 도정을 이끌어 가기 위해 국회 차원의 소통과 협력이 필요한 시점에 저희를 불러주셔서 감사하다”며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고, 무엇을 국민이 바라는지 항상 귀 기울이겠다”고 답했다.

 

김성원(국힘·동두천양주연천을) 당선인은 “김 지사가 경제 3법이라는 정말 비싼 밥을 사줬다. 특히 북부특자도는 김 지사의 뚝심을 한 번 믿어보겠다”며 “여당이라는 책임감을 갖고 도 현안도 책임지면서 같이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이준석(개혁신당·화성을) 당선인은 “개혁신당이 지역구에서 하나 있는데 100% 경기도”라며 “도에 집중해 앞으로 의정활동하고 저도 도민이 된 만큼 도 발전을 위해 보탤 수 있는 것은 다 보탤 수 있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반도체 특별법은 ▲전력·용수 등 기반시설 지원, 기업 집중입주, 인력확보, 신재생에너지 확충 등을 위한 반도체 특구 지정 ▲수도권 규제 완화 ▲팹리스 및 중견·중소기업 지원 ▲반도체 생태계 기금 조성 등 내용을 골자로 한다.

 

RE100 3법은 ▲RE100 국가 실현을 위한 ‘신재생에너지법’ 개정 ▲농촌 RE100 실현을 위한 ‘영농형태양광지원법률(가칭)’ 제정 ▲산업단지 RE100 실현을 위한 ‘산업집적법’ 개정 등을 말한다.

 

한편 도내 지역구를 둔 국회의원은 더불어민주당 53명·국민의힘 6명·개혁신당 1명 등 총 60명으로, 이날 간담회에는 민주당 36명·국민의힘 3명·개혁신당 1명 등 40명의 당선인이 참석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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