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3 (일)

  • 맑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3.4℃
  • 구름조금서울 27.8℃
  • 구름조금대전 27.9℃
  • 구름조금대구 29.7℃
  • 구름많음울산 26.7℃
  • 구름많음광주 27.7℃
  • 구름많음부산 24.5℃
  • 구름많음고창 26.2℃
  • 흐림제주 26.9℃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7.0℃
  • 구름조금금산 26.6℃
  • 구름많음강진군 27.6℃
  • 구름많음경주시 28.9℃
  • 구름조금거제 25.2℃
기상청 제공

부평구, 교통사고 잦은 3곳 개선 추진

굴다리오거리·부평구청사거리·십정사거리
최근 3년간 143건 교통사고 발생
사고 발생 원인 분석 통해 대책 시행

 

인천 부평구는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16일 부평구에 따르면 사업 대상지는 굴다리오거리, 부평구청사거리, 십정사거리 등 3곳의 교통사고 다발 지점이다. 최근 3년간 ▲굴다리오거리 86건 ▲부평구청사거리 39건 ▲십정사거리 18건 등 143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구는 예산 4억 4000만 원을 들여 사고 발생 원인별 분석을 통해 교통안전시설물을 보강하는 등 다양한 대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먼저 대상지 횡단보도에 집중조명을 달고, 이륜차 단속을 위한 후방신호 과속단속카메라, 우회전 시 보행자주의 교통안전표지판도 함께 설치할 예정이다.

 

또 구간별 미끄럼방지포장을 진행해 차량 속도를 감속하는 시설물 확충도 계획하고 있다.

 

특히 교통사고가 잦은 굴다리오거리의 경우 지난 10일 운전자 시야 확보를 위한 교통섬 내 수목 정비를 완료했다. 바닥신호등과 보행신호 음성안내보조장치도 추가 설치된다. 십정사거리에는 교통섬을 확대해 보행자 안전을 확보할 방침이다.

 

구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인천시·인천경찰청·부평경찰서·삼산경찰서·도로교통공단 인천시지부·행정안전부와 상호 협의를 진행 중이다.

 

앞서 구는 지난달 9일 사업 추진을 위한 설계 용역을 완료했다. 6월 하순 공사에 착수해 8월 중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차준택 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차량의 원활한 통행을 도모하고 보행자 안전사고 예방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으로 교통사고 예방과 보행자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