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가 ‘찾아가는 사회적 돌봄 서비스’ 사업을 추진한다.
18일 구에 따르면 사업은 초등학교 저학년 아동들의 인지·정서적 발달을 돕고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가정의 양육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 대상은 지역 내 초등학교 1~3학년으로 50명의 아동을 선정한다. 구는 여름방학 기간인 7월부터 9월 초까지 돌봄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돌봄 수업은 총 9회로 회당 90분 내외로 진행된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정에서 원하는 시간에 지역 마을 강사의 1:1 가정 방문으로 수업이 이뤄진다.
프로그램은 예술작품을 활용한 대화식 미술놀이 등 아동의 정서발달을 돕는 활동 중심의 놀이로 구성된다. 또 추가로 부모와 아이가 함께 참여하는 가족 프로그램을 1회 병행해 교육의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모집은 오는 30일까지 진행된다. 결과는 선정위원회를 거쳐 7월 7일에 발표된다.
자세한 사업 관련 사항은 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돌봄 공백이 발생할 수 있는 여름방학에 서비스를 제공해 가정의 양육 부담을 완화할 것”이라며 “아이들이 좀 더 알차게 여름방학을 보낼 수 있게 지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