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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하반기 게임 신작 기상도]④ 크래프톤, '다크앤다커 모바일'로 흥행 파이프라인 확충

배틀그라운드 이후 차기 흥행작으로 주목
연내 출시 목표...글로벌 베타 테스트 예정
개발자 대거 충원 중...확실한 흥행 이끈다

지난해 부진한 성적을 냈던 게임사들이 올해 들어 조금씩 반전의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상반기에는 비용 절감을 위해 신규 게임 출시를 줄이고 개발 투자를 축소했던 게임사들이 하반기를 앞두고 공격적인 자세로 나서고 있다. 특히, 다수의 기대 신작 게임 출시가 예정돼 있어 게임 시장의 변곡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편집자 주]

 

 

크래프톤이 신작 '다크앤다커 모바일'로 미래 먹거리 확보에 나선다. 

 

크래프톤은 지난 2017년 출시한 PUBG: 배틀그라운드(배그)를 크게 흥행시키며 국내 대형 게임사로 발돋움했다. 배그는 PC버전으로 출시돼 모바일, 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과 여러 글로벌 국가를 종횡무진하며 지금까지 강력한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 그 덕분에 크래프톤은 매년 호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크래프톤은 매출 1조 9106억 원, 영업이익 7680억 원, EBITDA 9037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크래프톤의 성장 여부가 배그 IP 하나에만 국한돼 있다는 점을 지적한다. 배그가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을 섭렵한 강력한 흥행 IP지만, 기업의 미래 성장성을 고려하면 단일 IP 매출에 의존하는 구조는 리스크가 크다는 의미다. 배그 이외의 추가적인 캐시카우 확보, '원 IP 원더' 수식어를 가진 크래프톤이 해결해야 할 최우선 과제로 꼽히는 배경이다. 

 

크래프톤은 지금의 흥행 행보에 더해 미래 성장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크래프톤은 올해를 계단식 성장을 위한 분기점으로 보고, 기존 IP 지속성장과 신규 IP 발굴 및 발전에 나선다. 구체적 실현을 위해 크래프톤은 신규 IP를 발굴하는 '오리지널 크리에이티브' 전략과, 이를 확대하는 '스케일업 더 크리에이티브' 전략을 병행한다.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게임이 바로 '다크앤다커 모바일'이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크래프톤은 '스케일 업 더 크리에이티브' 전략에 따라 잠재력 있는 다양한 크리에이티브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며 "올해는 이러한 노력을 통해 다수의 라인업이 출시되기 시작하는 첫 해로 계단식 성장을 위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아이언메이스가 개발한 다크앤다커 IP를 모바일에 구현한 게임이다. 크래프톤의 자회사인 블루홀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으로, 연내 출시 예정이다. 

 

익스트랙션 RPG를 채택한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중세 로우 판타지 세계관을 바탕으로 바바리안, 파이터, 로그, 클레릭, 위저드, 레인저 등 다양한 직업군이 등장한다. 이용자는 고블린 및 이용자와 맞서 싸우면서 장비를 파밍하고 강화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전략적인 파티를 구성해 직업 간 시너지를 활용해 전투를 공략할 수 있다는 점도 흥미를 자극하는 요소다. 여기에 퀄리티 높은 그래픽을 구현해 몰입감을 선사한다.

 

현재까지 공개된 다크앤다커 모바일에 대해 게임 이용자들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지난 4월 말 크래프톤은 국내에서 최초로 베타 테스트를 진행해 이용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 신청자는 선착순 5만 명을 돌파했으며 추가로 참가를 희망하는 이용자들을 위해 공개 테스트로 전환했을 정도다. 테스트 참여자 중 97%가 정식 출시 이후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다시 플레이하겠다고 답변했다. 글로벌 이용자들도 많은 관심을 보이면서 크래프톤은 오는 8월 글로벌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겠다고 공언한 상태다.

 

 

크래프톤은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확실한 흥행을 이끌어내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지난 17일부터 블루홀 스튜디오는 다크앤다커 모바일 개발을 위한 대규모 인력 채용을 진행 중이다. 서버·엔진·콘텐츠 프로그래머 등을 포함해 총 10개 직군의 개발 인력을 뽑는다. 

 

크래프톤이 지난해 지스타, 올해의 베타 테스트를 진행한 것을 고려하면 다크앤다커 모바일 개발 진행도가 상당 부분 완료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럼에도 대규모 인력채용을 진행한다는 것은 더욱 완성도를 높여 확실한 흥행 신작으로 만들어내겠다는 크래프톤의 각오로 해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확실한 후속 흥행작 발굴을 위해 크래프톤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배그로 크래프톤의 개발력과 게임성이 검증된 만큼,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흥행 성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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