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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근 화성시장 '유가족 취업 지원 방안' 논의

1일 시청에서 상공회의소와 간담회 갖고 당부
"상공회의소와 기업인들이 앞장서겠다”

 

 

"피해자 유가족 지원과 빠른 일상 회복에 상공회의소가 동력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

 

정명근 화성시장이 1일 오전 시청에서 안상교 화성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상임의원단 20여 명과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유가족들의 역량이나 의견 등을 고려해  새로운 동력을 만들 수 있는 취업에 도움을 주시면 좋겠다”고 임원진에 당부했다.

 

그러나 안상교 화성시상공회의소 회장은 “코리안 드림을 꿈꾸며 한국에 왔는데 많은 분이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다”며 “ 유가족분들이 코리안 드림을 이룰 수 있도록 유가족 일자리 마련에 상공회의소와 기업인들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산업 안전 시설 개선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정 시장은 "기초지자체에는 산업 안전 시설 단속과 안전 관리 권한이 없고 정부와 광역단체의 관리에만 의존하고 있어 향후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 우리시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시 주도도 산업 안전 시설을 집중 진단하고 현장 지원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화성산업진흥원 내 산업안전본부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상공회의소에서도 기업 차원에서 제도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의견을 제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상공회의소 측은  “상공회의소에 가입된 기업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안전 교육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상임위원회에서 논의해 보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8일에는 화성시는 화성상공회의소, 화성산업진흥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유가족들이 화재사고로 입은 정신적 충격을 극복하고 생계 안정과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취업 알선과 인재육성 재단을 통해 교육을 지원하기로 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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