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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근 화성시장,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 확대 운영

아리셀공장 화재 유가족뿐만 아니라 재난 지원인력까지

 

 

화성시가 아리셀 공장화재와 관련 유가족 대상이던 심리 상담 서비스를 사고당시 현장에 투입된 봉사자를 비롯해 소방관, 공직자, 근로자들까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3일 오전 재난안전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재난 지원인력들도 트라우마로 고통 받을 수 있다"며  "이들이 불안과 스트레스로 인한 정신질환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심리상담을 통해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 같이 지시했다.

 

시는 지난달 24일 사고 이후 선제적으로 화성시정신건강복지센터 정신건강전문요원을 투입해 유가족들의 심리지원을 위해 전문 상담을 실시해오고 있다.

 

이후에는 국가트라우마센터 총괄‘통합심리지원단’구성원의 일환으로 직업트라우마센터,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와 협력 전문 상담가들이 유가족 대상 심리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일부터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유가족 쉼터가 있는 모두누림센터에 평일과 주말 9시부터 18시까지 상주해 수면 및 불안 장애를 보이는 유가족 등 피해자에 대해 실시간 심리치료를 제공해 피해자들이 안정된 마음을 되찾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심리상담을 통해 현재까지 91건의 심리상담을 통해 그 중 고위험군 12명을 찾발굴해 지속 관리하고 있다고 시는 밝혔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현 시점에서 유가족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지원은 심리상담일 것”이라며 “유가족과 재난지원인력들이 언제든 원할 때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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