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7 (일)

  • 구름많음동두천 21.3℃
  • 구름많음강릉 27.1℃
  • 구름조금서울 21.6℃
  • 대전 25.5℃
  • 구름많음대구 26.4℃
  • 구름많음울산 26.5℃
  • 흐림광주 26.4℃
  • 흐림부산 25.0℃
  • 구름조금고창 26.5℃
  • 흐림제주 29.2℃
  • 구름많음강화 20.3℃
  • 흐림보은 24.6℃
  • 흐림금산 26.4℃
  • 구름많음강진군 26.2℃
  • 구름많음경주시 26.5℃
  • 구름많음거제 24.6℃
기상청 제공

환경부장관 김완섭·방통위원장 이진숙·금융위원장 김병환 지명(종합)

장관급 3명. 차관급 6명 소폭 개각
인사혁신처장 연원정·기재1차관 김범석·농식품차관 박범수·문체1차관 용호성
농촌진흥청장 권재한·산림청장 임상섭·중앙박물관장 김재홍

 

윤석열 대통령은 4일 환경부 장관 후보에 김완섭 전 기획재정부 2차관(56),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에 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63), 금융위원장 후보로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53)을 각각 지명하는 소폭의 개각을 단행했다.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인선안을 발표했다.

 

정 실장은 김 환경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행정고시 36회로 기재부 사회예산심의관, 예산총괄심의관과 예산실장을 거쳐 제2차관을 역임한 예산 및 정책분야 정통 관료”라며 “환경분야 사회정책 업무를 두루 거쳤고 윤석열 정부의 지난 두 차례 예산 편성을 총괄하는 등 누구보다 국정철학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고 밝혔다.

 

특히 “기후변화 대응 등 환경 이슈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는 점을 감안해 폭넓은 시야를 가지고 균형감 있는 정책을 펄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년간 쌓아 온 정책 경험을 바탕으로 환경분야 등 다양한 국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환경문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해나가는 데 적임자”라고 말했다.

 

정 실장은 이어 이 방통위원장 후보자와 관련, “MBC 사회부·국제부·문화부 기자, 워싱턴 특파원, 보도본부장 등을 거쳐 대전MBC 사장을 역임했다”며 “최초의 여성 종군 기자로 활약하는 등 언론인으로서 능력을 인정받아왔고 경영인으로서도 관리 능력과 소통 능력을 고루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오랜 기간 언론계 경험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방송통신위 운영을 정상화하고, 미디어의 공정성과 공공성을 확보해 방송에 대한 국민 신뢰를 회복해 나갈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정 실장은 김 금융위원장 후보자에 대해 “행시 37회로 재경부와 기재부에서 금융정책과 거시경제를 두루 담당한 정통 경제금융 관료”라고 소개했다.

 

또 “경제 전반을 아우르는 시각과 함께 정책조율 능력과 위기대응능력을 겸비해 윤석열 정부 경제금융비서관에 이어 기재부 1차관을 맡아왔다”며 “금융 및 거시경제 전반에 대한 탁월한 식견을 바탕으로 금융시장 선진화와 금융시장 안정이라는 정책 과제를 효과적으로 추진해 나가는데 적임자”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7명의 차관급 인사도 단행했다.

 

인사혁신처장에 연원정 대통령실 인사제도비서관(55), 기재부 제1차관에 김범석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54),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에 박범수 대통령실 농해수비서관(53),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에 용호성 문체부 국제문화홍보정책실장(57)을 임명했다.

 

또 농촌진흥청장에 권재한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56), 산림청장에 임상섭 산림청 차장(54),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국립중앙박물관장에 김재홍 국민대 한국역사학과 교수(59)를 각각 임명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