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전현무와 코미디언 장도연이 '2024 케이 월드 드림 어워즈'의 진행자로 확정됐다.
이 시상식은 K팝을 통해 1000만 명의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는 대규모 행사다. 조직위원회는 5일 공식 발표를 통해 이 두 명의 MC 발탁 소식을 전했다. 전현무와 장도연은 지난해 '2023 케이 글로벌 하트 드림 어워즈'에서도 함께 진행을 맡았으며 올해도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전현무는 KBS 아나운서 출신으로 2012년 프리랜서를 선언한 후 다양한 방송에서 활약 중이다.
그는 이 시상식의 명 MC로 자리매김하며 차분하면서도 위트 있는 진행으로 K팝 가수들과 글로벌 팬들의 화합을 이끌어 왔다.
장도연은 2007년 KBS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한 후, 최근 예능 프로그램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그녀의 특유의 입담은 이번 시상식에서도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2024 케이 월드 드림 어워즈'는 8월 22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시상식은 2017년 '소리바다 베스트 케이뮤직 어워즈'로 시작해 올해로 8회를 맞이한다.
K팝의 본고장인 서울에서 꾸준히 열려온 이 시상식은 국내 케이팝 산업의 성장을 도모하며 글로벌 팬들과 아티스트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 시상식의 시그니처 이벤트인 애장품 경매 이벤트도 진행된다. 스타들이 기증한 애장품이나 굿즈를 자선 경매로 판매하여 소외 계층을 돕는 이 이벤트는 추후 관련 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2024 케이 월드 드림 어워즈'는 글로벌 라이브 팬덤 플랫폼 '헬로 라이브' 등을 통해 198개국에 생중계된다. 팬들은 현장에 오지 못하더라도 전 세계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조직위는 공식 투표 앱으로 선정된 '유픽(UPICK)'과 함께 10일부터 5개 부문의 인기상 투표를 시작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유아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