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부동산 정보에 취약한 청년층을 대상으로 '전세사기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
오는 31일 시청 1층 온누리홀에서 진행되는 이번 교육 대상자는 총 500명으로 시 관계부서 청년사업자(300명) 외에 19~39세 성남시민(200명)은 시 평생학습 통합플랫폼 ‘배움숲’ 홈페이지를 통해 29일까지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교육은 은항재 KB금융공익재단 소속 강사를 초빙해 진행한다. 강의는 ▲‘실소유주 권리관계 이해’ ▲‘부동산 전세 계약 시 유의 사항’ 등 전세계약에 필수적인 내용을 담았다. 또한 다른 지역에서 발생한 전세사기 유형을 집중적으로 다룸으로써 청년들에게 무자본 갭투자와 깡통전세 주택 등 다양한 피해 사례를 설명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성남시는 부동산 계약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5월 2일부터 ▲16명의 공인중개사를 주거안심매니저로 위촉 ▲전월세 계약 관련 상담 ▲집 보기 동행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전세 사기 피해자의 70%가 청년층”이라며 “앞으로도 주거 정보에 취약한 청년층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부동산 계약 피해를 막고,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