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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된 폭우’에 강화도 아파트 담장 무너져...인명피해는 無

17일 오전 8시부터 18일 오전 6시까지...출동 모두 220건

 

호우특보가 내려진 인천에서 아파트 담벼락이 무너져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다.

 

18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오전 10시 3분쯤 강화군 갑곳리에서 아파트 담장이 무너졌다.

 

이 사고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추가 붕괴 위험에 대비해 현장 주변 접근이 통제된 상태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계속된 폭우로 지반이 약해져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날 오전 6시 1분쯤에는 계양구 성안길 8번지에 차오른 물을 빼내기 위해 소방대원들이 배수 지원에 나섰다.

 

 

오전 9시 15분쯤 서구 왕길동 사월마을 공장지대에서는 불어난 빗물에 도로와 차량이 침수됐다. 배수 작업이 불가한 상태다.

 

 

앞서 전날 오후 5시 20분쯤에는 중구 운서동에 있는 왕복 5차로 도로가 침수돼 30대 운전자가 고립됐다.

 

소방 당국은 "사람이 고립된 것 같다"는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해 차량 위에 앉아 있던 운전자를 구조했다.

 

전날 오전 8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인천의 호우 관련 피해 출동 건수는 모두 220건이다.

 

인천에는 전날 오전부터 많은 비가 내려 호우특보가 발효됐다. 일부 지역에는 강풍주의보도 내려졌다

 

오전 0시부터 오전 6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강화도 168.2㎜, 서구 경서동 93.5㎜, 중구 영종도 83.5㎜를 기록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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