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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그쳤지만 피해 여전…소방당국 밤샘 배수작업 등 조치 실시

주택 침수 등 안전조치 28건 도로 침수 배수조치 10건
"20일부터 중부지방 비 예고…침수 등 피해 유의해야"

 

전날까지 경기도를 강타한 폭우로 도내 곳곳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밤샘 배수 작업 등 피해 복구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19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2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호우 관련 안전조치를 총 39건 실시했다. 주택 침수 및 토사 낙석 안전조치가 28건, 도로 침수 배수조치가 10건 등이다.

 

앞서 전날 오후 11시 59분쯤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에서 "간판이 추락할 것 같다"는 119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같은 날 오후 6시 13분께 양평군 용문면 소재 전원주택 단지에  3m 높이의 축대가 무너지면서 컨테이너가 도로에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해 소방당국과 지자체 관계자가 현장을 수습했다.

 

또 오후 4시 40분쯤 평택시 세교지하차도가 침수됐다는 신고에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재까지 다굴절무인방수탑차를 동원하는 등 배수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오는 20일 오후 12시부터 배수 작업을 마치고 세교지하차도 통행이 재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밖에도 소방당국은 안성시에서 실종된 시민 2명에 대한 수색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전일 오전 10시 46분 안성시 고삼면 고삼저수지 낚시터에서 좌대에서 나오던 배가 갑자기 뒤집어지면 낚시터 관계자 등 2명이 실종됐다.

 

소방당국은 당일 오후 8시쯤 수색작업을 종료한 후, 이날 오전 5시 30분부터 경찰 및 유관기관과 수색을 재개한 상다.

 

전날까지 도를 강타한 폭우는 그친 상태며 호우특보도 모두 해제됐다. 그러나 20일부터 비구름이 다시 올라와 중부지방을 강타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주말부터 다시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며 "산사태·토사유출과 제방 유실에 따른 침수 피해를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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