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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주니어 핸드볼대표팀, 아시아선수권 4강 진출

결선 1조 3차전서 쿠웨이트 25-24 제압…조 1위 4강 확정
이민준, 문진혁 나란히 7골, 김현민 4골로 팀 승리 이끌어
한국 23일 사우디아라비아와 결승 진출 놓고 맞대결

 

한국 남자 주니어 핸드볼 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대회 4강에 진출라며 내년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김오균(조선대)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2일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제18회 아시아 남자주니어(20세 이하) 핸드볼선수권대회 7일째 결선리그 1조 3차전에서 쿠웨이트에 25-24, 1골 차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조별 예선에서 2승 1패로 조 2위를 차지하며 결선리그에 오른 한국은 지난 18일 바레인과 25-25로 비긴 뒤 19일 개최국 요르단을 37-19로 대파한 데 이어 이날 승리로 2승 1무를 기록, 1조 1위로 4강에 진출했다.


이날 한국은 이민준(경희대)과 문진혁(원광대)이 각각 7골, 피봇 김현민(경희대)이 4골을 뽑아내 팀 승리에 앞장섰고 골키퍼 김현민(경희대)도 8세이브로 25%의 방어율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이로써 한국은 이 대회 상위 4개 나라에 주는 2025년 세계남자주니어선수권대회 출전권도 따냈다.


전반 1분 이민준의 득점으로 포문을 연 한국은 6-6으로 팽팽하게 맞서다가 전반 14분쯤부터 내리 3골을 허용해 6-9로 끌려갔다.


이후 2~3점 차로 뒤지던 한국은 전반 종료 4초를 남기고 최지환(원광대)이 득점에 성공해 12-14, 2골 차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이민준의 골로 경기를 시작한 한국은 김현민, 문진혁의 득점으로 쿠웨이트를 바짝 추격했고 후반 7분 이민준의 골로 16-16 동점을 만든 데 이어 후반 10분 최지환이 득점에 성공하며 17-16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이후 1~2골 차 리드를 이어가던 한국은 경기종료 5분 30여초를 남기고 쿠웨이트의 살민 압둘라티와 매드와 요세프에게 연속 3실점하며 22-24로 재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한국은 경기 종료 3분 30여초를 남기고 김현민, 이도현(강원대), 문진혁이 연속 3골을 뽑아내며 짜릿한 재재역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한편 한국은 결선 2조 2위로 4강에 오른 사우디아라비아와 23일 4강전을 벌이며 결선 1조 2위 바레인은 2조 1위 일본과 준결승전 맞대결을 펼친다.


직전 대회인 2022년에는 5위에 머물렀던 한국은 2018년 이후 6년 만에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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