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화성과 오산 지역의 청소년교육의회 학생 45명이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2024 지역 학생자치 리더십 캠프’에 참가했다고 22일 밝혔다.
강화도에 소재한 경기도교육청학생교육원에서 2박 3일간 숙박형 집합교육 형태로 운영하는 이 캠프는‘나부터 우리까지’ 성장 리더십을 테마로 △(1일차) 나를 알아보기 △(2일차) 너와 함께하기 △(3일차) 우리로 하나되기라는 주제로 리더십 특강과 다양한 문화 예술 체험으로 구성되었다.
초5부터 고2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학생들로 모둠을 구성하고, 각 모둠별로 △미술 작품 속 리더의 모습 △우리가락 배우기 △다빈치 다리 만들기 △국궁 배우기 △미션 탐험대 등을 체험하는 과정에서 서로 배려하고 이끌어주는 학생들의 얼굴에는 연신 웃음꽃이 만발하였다.
캠프에 참가한 한 고등학생은 “같은 팀의 초등학생들을 보면서 벌써 세대 차이가 느껴진다. 동생들이 캠프 활동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다.”라며 의젓한 모습을 뽐냈다.
캠프 첫날, 학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교육원에 직접 방문한 정광윤 교육장은 학생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리더의 가장 중요한 덕목은 사람들의 어려움을 살피고 보듬어 주는 것”이라며 “이번 캠프 활동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쌓고 도전 정신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며, 무엇보다 개인이 아닌 공동체와 함께 성장하는 진정한 리더가 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