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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강화의 아들 박용철, 14년 군민과의 현장소통 토대로 강화의 밝은 미래 열겠다”

2024년 하반기 재보궐선거에서 강화군수에 도전하는 박용철(강화군) 인천시의원

 

“이번 보궐선거에서 강화군민이 원하는 것은 무엇보다 안정과 통합일 것입니다. 안정과 통합은 군민과의 소통이 없다면 불가능합니다. 저는 3선 강화군의원과 초선 시의원 등 14년 이상 선출직 공직자로 살면서 안정과 통합을 토대로 한 규제와 개발을 통해 강화의 밝은 미래를 열어나갈 자신 있습니다.”

 

박용철(국힘·강화군) 인천시의원은 오는 10월 16일 예정된 2024년 하반기 재보궐선거에서 강화군수직 도전의지를 밝히며 이렇게 말했다.

 

박 의원은 이를 위해 이달 26일쯤 공식 출마선언을 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뛰어들 계획이다.

 

그는 “이번 보궐선거를 통해 선출되는 신임 강화군수 임기는 1년 9개월이다”며 “따라서 거창한 개발이나 현실성 없는 공허한 약속보다는 군민들이 희망하는 ‘강화의 안정’부터 빠르고 확실하게 해 내겠다”는 말로 출마의 변을 대신했다.

 

박 의원은 현재 제9대 인천시의회 후반기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으로, 전반기에는 제2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과 산업경제위원회 위원, 제1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APEC정상회의유치특별위원회 위원, 제7대 강화군의회 전반기 부의장, 제67대 강화군의회 의원 등을 역임하며 다양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그는 특히 시의회 전반기 2년 동안 이뤄낸 성과 중에서도 강화군민과 정치인들이 하나가 돼서 이뤄낸 농어업인 수당 분담률 조정과 국·시비 보조금의 확보 등을 먼저 짚었다.

 

특히 보조금 확보는 그가 시의원으로 당선되면서부터 가장 노력했던 부분이다. 이러한 그의 노력에 힘입어 당선된 해인 2022년 2763억 9300만 원이던 국·시비 보조금이 2023년 2776억 9800만 원, 2024년 2954억 200만 원으로 해마다 증가 추세를 이어오고 있다.

 

같은 기간 강화군 예산규모가 감소했다는 점까지 감안하면 상당한 성과라고 할 수 있다.

 

 

박 의원은 ‘강화남단 경제자유구역 지정’에도 힘을 쏟고 있다. 강화군의 미래 성장 동력이라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그는 시의회 내에서도 ‘강화남단 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영종·강화 연륙교 연결 연구회’를 이끌며 강화남단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관련 연구용역을 실시하는 등 꾸준하게 노력해 왔다.

 

박 의원은 또 정치인으로서의 목표를 묻는 질문에는 “강화에서 태어나 지금까지 군민들께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 그 사랑을 강화군민의 행복과 강화군 발전을 위한 성과로 보답하고 싶다”며 “무엇보다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답변했다.

 

그는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강화남단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영종~강화 연륙교 연결 등을 선결과제로 여긴다. 이를 통해 경제활동이 가능한 젊은 층이 강화군에 많이 유입될 수 있다는 논리다.

 

특히 강화남단과 인천 도심을 잇는 연륙교 건설은 수도권 접근성을 크게 개선시켜 향후 강화남단 발전은 물론 인천이 국제도시로 더 크게 성장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박 의원은 “현재 서해남북평화도로 1단계 영종~신도(신도대교, 3.26㎞) 구간이 오는 2026년 개통 예정이지만 2단계인 신도~강화 구간은 언제 개통될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라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재차 의지를 다졌다.

 

이어 “지금 민생경제가 팍팍하고 정치가 시민과 군민에게 희망이 되지 못하는 것 같아 송구하다”며 “끝까지 오직 군민 여러분만을 저의 정치 인생 나침판으로 새기면서 방향을 잃지 않고 성과로 보답하는 박용철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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