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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도 하반기 수원발 KTX 개통…부산·목포 등 2시간 이내 도착

서정리역~지제역 9.99㎞ 철로 건설
운행 횟수 증가, 소요시간 단축 효과

 

수원역을 KTX 출발 거점으로 만드는 '수원발 KTX 직결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고 있다.

 

23일 수원시에 따르면 국가철도공단은 최근 수원발 KTX 직결사업 시스템(전기·신호·통신) 사업의 입찰공고를 냈고 다음 달 31일까지 입찰서를 접수한다.

 

수원발 KTX 직결사업은 서정리역과 지제역을 연결하는 9.99㎞ 길이 철로를 건설해 수원역을 KTX 출발 거점으로 만드는 것이다. 내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사업 추진 중이며 총사업비는 3499억 원이다.

 

현재 부산행 KTX는 하루(평일) 4회 출발하지만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하루 운행 횟수는 12회로 늘어난다. 호남선(광주·목포행) KTX도 신설되며 광주·목포행은 하루 6회 운행할 예정이다.

 

소요 시간도 단축된다. 부산까지 소요시간은 2시간 40분에서 2시간 16분으로 줄어들고 광주·목포는 약 2시간 단축된다.

 

약 3시간 10분이 걸리는 광주광역시는 1시간 35분 만에 목포는 약 4시간에서 2시간 10분으로 줄어든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이번 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돼 적기에 개통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며 "내년 하반기에는 시민들이 편리하게 수원발 KTX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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