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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가정용 도시가스 기본요금 동결…연료전지용만 ↑

2025년 7월까지 가정용 도시가스 기본요금 월 1000원
산업용·수송용·일반용 등 도시가스 10종 소매요금 동결
연료전지 요금만 2.35원 인상…8월 1일부터 적용 예정

인천시가 가정용 도시가스 기본요금을 동결한다.

 

30일 시에 따르면 서민경제와 영세상인의 부담을 덜기 위해 가정용 기본요금과 모든 사용량 요금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내년 7월까지 가정용 도시가스 기본요금은 월 1000원으로 유지된다.

 

이와 함께 산업용·수송용·일반용 등 도시가스 10종의 소매요금도 동결한다.

 

다만 다른 지역보다 낮게 책정된 연료전지 요금만 2.35원 인상한다. 이에 기존 ㎥당 27.8원이던 요금이 30.15원으로 오른다. 오는 8월 1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지난해 시는 월 840원이던 도시가스 기본요금을 월 1000원으로 인상한 바 있다.

 

이후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외부 전문기관을 선정해 도시가스 소매공급 비용 산정 용역을 추진했다.

 

용역 결과 연료전지와 수송용 요금 인상안이 제시됐다. 하지만 시는 수용용 요금이 오를 경우 대중교통 요금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연료전지 요금만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박광근 시 에너지산업과장은 “원가 상승 등 소매요금 상승 요인이 많았지만 도시가스사의 판로 개척 노력으로 가스 판매량이 증가해 요금 인상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와 공급자가 수용 가능한 공급 비용이 산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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