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교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청소년 뮤지컬이 전국 학생들을 만난다.
학교폭력 예방의 주제가 포함된 청소년 대상 창작 뮤지컬 ‘버디버디’가 오는 8월을 시작으로 전국 학교 강당, 수련회, 공연장등을 무대로 작품을 선보인다.
청소년 뮤지컬 ‘버디버디’는 고등학교 댄스 동아리를 배경으로 잦은 학교 폭력과 따돌림으로 자존감이 낮은 왕따 ‘고동만’이 유령 친구 ‘구미오’를 만나 자존감을 되찾아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학교폭력, 사이버폭력, 마약, 음주, 흡연 등 무거운 사회문제들에 유령이라는 판타지적 요소를 더해 학생들의 흥미를 한층 끌어올렸다.
공연 관계자는 “웃음과 재미만 찾는 단순한 문화 공연이 아닌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내용을 담아 성장기 과정에 있는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나침반이 될 수 있는 창작 뮤지컬”이라고 공연을 소개했다.
공연예매 및 문의는 극단 세종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한편 최근 푸른나무재단(청소년폭력예방재단)이 초등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 사이 학생 총 8,590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실태를 조사한 결과 학교폭력 피해로 인해 고통스러웠다는 응답이 64.1%, 피해학생 10명 중 4명이 자살·자해 충동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우경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