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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코로나19’ 8월 말 급증 예고…대응 가능”

7월 둘째 주 148명→8월 861명 약 6배 증가
정부, "기존 의료체계 대응할 수 있을 것"

 

코로나19가 다시 기승인 가운데 이달 말쯤 감염자가 급증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9일 질병관리청은 의료기관 220곳 표본 감시 결과, 지난 7월 둘째 주 148명이던 코로나 입원 환자가 이달 첫째 주 861명으로 늘어, 4주 만에 5.8배가 됐다고 밝혔다.

 

연령별로는 65세 이상이 전체 입원환자 수 1만 2407명의 65.2%인 8087명으로 가장 많았고, 50~64세가 18.1%(2251명), 19~49세가 10.3%(1283명)로 집계됐다.

 

질병청은 최근 2년 코로나19 유행 추세를 토대로 이달 말까지 코로나19 감염자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달 각 시·도 보건소와 병원, 약국에 치료제 7만 6043명분을 공급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코로나19 입원자 증가에 따라 자가검사키트가 원활하게 공급되도록 수습 상황을 점검하는 등 대처 중이다.

 

정부는 코로나19 환자가 증가하고 있으나, 중등증(중증과 경증 사이) 환자가 93.8%를 차지해 기존 의료체계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최근 코로나19 유행과 함께 KP.3 변이 비중도 높아지고 있으나 동 변이주에 대한 국내외 기관 분석 결과 중증도와 치명율이 이전 변이와 비교해 유의미한 변화가 없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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