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한 단독주택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80대 치매노인이 숨진 채 발견됐다.
12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25분쯤 미추홀구 용현동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이곳에 살던 A씨(87)가 숨진 채 발견됐으며, 불에 탄 벽면 7㎡과 TV, 에어컨 등 집기류 등 소방 추산 550만 원 재산 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은 소방대원 48명과 장비 20대를 동원해 같은 날 오후 1시 43분쯤 18분 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소방당국은 주택 내 방화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