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소방서가 지난 12일 분당구 내 지하철 역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하철 역사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등 재난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고, 관계자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GTX-A 성남역을 포함한 12개 역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적극적인 논의를 이어갔다.
주요 논의 사항으로는 ▲지하역사 피난계획서 작성 및 장애인 피난계획 포함 여부 점검 ▲소방시설의 상시 가동과 안전수칙 준수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처 방안 등이 있었다. 이 자리에서 소방서 관계자는 "소방시설이 항상 정상 작동할 수 있도록 잠금 및 폐쇄 행위를 금지하는 것은 물론 용접 작업 시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흥복 분당소방서 화재예방과장은 “지하철 내 재난 발생 시 큰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관계자들의 철저한 안전 관리가 중요하다”며 “시민들이 안전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더욱 강화된 안전 관리 체계를 구축해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