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지난 13일 청양식품으로부터 관내 취약계층 복지증진을 위해 현금 800만 원을 기부받았다고 밝혔다.
청양식품은 2005년부터 안성시에 기부를 시작하여, 2020년 이후 매년 2~3회씩 현금을 기부하고 있지만, 기부식이나 행사에는 참석하지 않고 묵묵히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이러한 숨은 기부자의 따뜻한 지원이 지역 사회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청양식품의 김미희 대표는 유선전화를 통해 “기부금이 관내 전연령층의 취약계층에 고루 잘 쓰이길 바란다”고 기부 취지를 밝혔다. 모금된 기부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접수된 후, 관내 취약계층 및 사회복지시설, 단체에 배분될 예정이다.
한편, 안성시는 '사랑나누기 희망더하기'라는 슬로건 아래 연중 기부금(품) 모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기부 관련 자세한 사항은 안성시청 홈페이지의 보건/복지 부문 또는 안성시청 복지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