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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인천‧충남방송국 설립 및 KBS 분권화 시급성 알리는 국회토론회 개최

오는 12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2층 제1간담회실에서 열려

인천 방송주권찾기 범시민운동본부는 김교흥(더불어민주당, 서구갑)‧배준영(국민의힘, 중구‧강화군‧옹진군) 국회의원과 공동으로 오는 12일 오전 10시에 국회 의원회관 2층 제1간담회실에서 'KBS 인천‧충남방송국 설립 및 KBS 분권화 방안 국회토론회'를 개최한다.

 

방송주권운동본부는 "방송법 44조(공사의 공적 책임) ②항에 따라 국민은 지역과, 주변 여건과 관계없이 양질의 방송서비스를 받아야 함에도 KBS의 ‘본사 중심적인 지배구조와 중앙집권화’로 인해 지역민은 ‘공영 지역방송 서비스’를 받을 정당한 권리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며 "다수의 지역국이 본사의 방만‧부실경영 책임을 떠안고 폐쇄되거나 통폐합 위기에 놓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심각한 기후위기로 인해 KBS 지역방송국의 ‘재난방송’ 역할이 전국적으로 확대돼야 하는 시기임에도 수신료 분리 징수로 재정위기까지 처한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방송주권운동본부는 또 "KBS 지역방송국이 없어 주민들의 수신료 가치를 외면당하고 있는 인천‧충남지역 사례를 분석해 KBS 인천‧충남방송국 설립의 당위성과 KBS 분권화의 시급성을 정부와 정치권에 알리고자 국회토론회를 마련했다"며 ▲KBS 이사회 ‘지역 할당제’ 도입 ▲‘지역방송발전기금’ 설치 ▲<KBS 지역 재난방송센터> 설립 등을 촉구했다.

 

토론회는 우희창 국립충남대학교 언론정보학과 교수가 ‘방송의 중앙집권화와 KBS 충남방송국 설립 당위성’을 제1주제로 발제한다. 제2 주제는 김동원 국립인천대학교 행정학과 교수가 '지역방송 활성화와 KBS 인천방송국 설립 당위성'을 발제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토론은 유중호 인천언론인클럽 회장이 좌장을 맡고 김송원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사무처장, 유승분 인천시의회 의원, 박재우 KBS 지역정책실장, 도한영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지역협의회 운영위원장이 참가한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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