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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포천역 남측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주민대표 구설에도 사업 진행 이상 無

iH, 굴포천역복합개발사업 주민대표 '무혐의'…사업 진행 이어간다

 

기존 사업유형으로 개발이 어려운 지역을 공공이 주도해 벌이는 ‘굴포천역 남측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9일 사업시행자인 인천도시공사에 따르면 굴포쳔역 남측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은 지난해 7월 복합지구 지정 고시 이후 올해 민간사업자를 선정 중이다.

 

복합지정 고시 10여일 만에 토지 등 소유자 과반수 이상이 동의하는 주민대표회의가 구성돼 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감이 드러났다.

 

 

하지만 구설에 휘말리기도 했다.

 

같은해 9월 주민대표회의 위원장 A씨가 주민총회를 앞두고 금품을 살포했다는 의혹을 받으며 경찰에 고발됐기 때문이다.

 

당시 일부 주민들은 A씨가 주민총회에서 유리한 결과를 얻기 위한 과정이었다고 추측했다.

 

하지만 올해 초 삼산경찰서는 A씨의 금품 살포 의혹에 대해 ‘혐의 없음’ 처분을 내렸다.

 

이에 iH는 주민대표회의와 관계없이 사업을 진행중이라는 입장이다.

 

해당 사업이 당초 민간주도의 사업 개발이 어려워 공공주도의 용적률 상향 등 인센티브를 기반으로 개발될 예정이라서다.

 

특히 굴포천역 남측은 7호선 지하철을 배후로 경인고속도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와 인접하고 GTX-B노선(부평역)이 착공될 예정으로 광역 접근성이 우수한 상황이다.

 

또 반경 8㎞ 내 경인교육대, 경인여대 등 총 9개 대학이 입지하고, 부평구청과 부평국가산업단지 등 업무지역이 자리해 수요 입지여건이 좋은 편이다.

 

공원 및 공공기관과 인접해 편리한 생활여건이 형성돼 있고, 다수의 판매시설 및 의료시설로 정주여건도 우수하다는 평을 받는다.

 

이를 토대로 iH는 올해 민간사업자 공모 및 선정을 거쳐 내년 복합사업계획을 승인받고 2027년 착공, 2031년 준공 및 입주를 꾀하고 있다.

 

iH 관계자는 “주민대표회의에서 불거진 사건은 별도의 개인적인 사건으로 보고있어 사업 진행과는 연관이 없다”며 “아직 사업방식이 정해지지 않았으나 사업구조를 정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민간사업자를 선정중으로 오는 2031년까지 사업을 마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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