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민(경희대)이 제33회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1위를 차지했다.
문경민은 9일 충북 청주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6일째 여자대학부 50m 3자세 개인전 결선에서 459.2점으로 대회신기록(종전 458.2점)을 기록하며 최예린(456.3점)과 김지은(445.2점·이상 한국체대)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또 남중부 25m 권총 개인전에서는 김성현(하남 미사강변중)이 본선에서 558점으로 송류화(삼각산중·554점)와 한정우(상현중·553점)를 따돌리고 우승했다.
남중부 10m 공기소총 단체전에서는 정지우, 송찬우, 유하늘, 박찬희가 팀을 이룬 평택 한광중이 1850점으로 대회신기록(종전 1845.1점)을 경신했지만 동원중(1855.9점)에 5.1점이 뒤져 준우승했다.
여일부 산탄총 스키트 개인전에서는 안일지(경기일반)가 본선에서 총점 111점으로 2위로 결선에 진출했지만 결선에서 31점에 그쳐 장국희(kt·48점)와 김채은(전북일반·38점)에게 이어 3위에 올랐고, 여중부 25m 권총 개인 본선에서 이지민(김포 양곡중)이 533점으로 이연우(무학중·547점)와 김채은(천호중·541점)에 이어 동메달을 획득했다.
[ 경기신문 = 이건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