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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석’ 국민의힘 연수구갑 당협위원장…내년 초 윤곽 나오나?

정승연 국힘 연수구갑 당협위원장, 대통령실 정무2비서관 임명
국힘 최고위에서 당무감사 후 전국 사고당협 채우는 방안 논의
새로운 국힘 연수구갑 당협위원장 내년 초에야 윤곽 드러날듯

국민의힘 인천 연수구갑 당협위원장 자리가 4개월째 공석인 가운데 새로운 적임자는 누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18일 국민의힘 인천시당에 따르면 지난 6월 인천지역 당원협의회 14곳 중 13곳의 당협위원장을 선출했다.

 

당시 연수구갑만 유일하게 공모가 이뤄지지 않았다. 정승연 전 당협위원장이 대통령실 정무2비서관으로 임명돼 자리를 옮겼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인천지역에서는 여야를 포함해 국힘 연수구갑 당협위원장 자리만 현재까지 공석이 유지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비공개로 열린 국힘 최고위원회의에서 전국 사고당협을 채우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당협은 당협위원장이 공석인 당원협의회를 의미한다. 전국에서 국힘 사고당협은 24곳에 이른다.

 

이날 비공개회의에서는 내년 초쯤 전국 당원협의회를 대상으로 당무감사를 실시한 뒤 사고당협을 채우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얘기가 나왔다.

 

국힘은 내년 당무감사를 위해 전국 당원협의회의 청년·언론·홍보·정책활동 등을 두 달 간격으로 보고받는다는 방침이다.

 

이 경우 공석이 유지되고 있는 연수구갑 당협위원장도 내년 초에야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당협위원장은 중앙당 공모절차를 거쳐 조직위원장을 먼저 선임한 뒤 당협운영위원회에서 조직위원장을 당협위원장으로 선출하는 방식이다.

 

지역 당원을 관리하는 역할인 동시에 사실상 총선 시 지역 후보로 공천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아직 국힘 연수구갑 당협위원장 적임자로 꼽히는 인물은 없다.

 

연수구갑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정 전 당협위원장을 제치고 3선을 한 지역구다.

 

이는 지난 3번의 총선에서 국힘이 전혀 힘을 쓰지 못한 지역구라는 뜻이기도 하다. 국힘 입장에서는 험지일 수밖에 없다.

 

이로 인해 내년 초쯤 사고당협이 채워져도 연수구갑은 공석을 유지할 가능성도 있다.

 

이외에 공석 유지 후 정 전 당협위원장이 다시 돌아올 가능성과 이재호 연수구청장이 다시 연수구갑 당협위원장을 맡을 수 있다는 이야기도 지역 안팎에서 흘러나온다.

 

이 연수구청장은 지난 2018년 구청장직을 맡으며 연수구갑 당협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손범규 인천시당위원장은 “아직 중앙당으로부터 공식적으로 통보 받은 내용은 없다”며 “통보를 받으면 그에 따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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