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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수원FC, 31라운드서 김천과 3위 탈환전

수원 FC, '손준호 리스크' 극복 집중, 팀 재정비
K리그2, 도내 프로팀 간 경기…4, 5위 입성 주목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김천 상무를 상대로 3위 탈환전을 벌인다.

 

수원FC는 오는 21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31라운드에 김천 상무를 상대한다. 

 

수원FC는 19일 현재 14승 6무 10패, 승점 48점으로 리그 3위 김천 상무(승점 50점·14승 8무 8패)에 승점 2점이 뒤져 리그 4위에 머물러있다.

 

현재 K리그1은 울산 현대가 16승 6무 8패, 승점 54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강원FC(승점 51점·15승 6무 9패)와 김천 상무가 뒤따라오고 있다. 

 

수원FC에겐 ‘손준호 리스크'’에 따른 팀 멘탈 관리가 이번 라운드에서 중요한 과제다.

 

수원FC는 지난 14일 열린 30라운드 전북 현대와의 홈 경기에서 0-6으로 대패했다.

 

특히 전북 이영재의 선제골과 이승우의 1골 2도움 등 과거 수원FC 출신이었던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이며 수원FC 팬들에게 더욱 아쉬움을 남겼다.

 

수원FC는 지난 11일 손준호의 기자회견에도 의혹이 해소되지 않자 전북 전 경기 전날인 13일 손준호와 계약을 해지하며 ‘손준호 리스크’ 해소에 나섰지만 팀 내 멘탈 컨디션에 영향이 커 대패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앞서 손준호는 지난 11일 중국축구협회 징계에 대한 해명 기자회견을 열어 승부조작 혐의에 대한 결백을 주장했지만 구체적인 입증을 하지 못한 채 맹탕 기자회견을 열어 여론을 돌리지 못한 채로 마무리했다.
  
결국 수원FC는 국제축구연맹(FIFA)에서 확실한 결정이 나오기 전까지는 손준호를 출전시키겠다는 기존 입장을 번복하고 기자회견 이후 더 커져버린 ‘손준호 리스크’를 이유로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 

 

이날 경기가 끝나고 김은중 수원FC 감독은 “경기 전날의 일로 인해 어수선한 분위기가 있었다”며 “최대한 신경쓰지 않으려고 노력했으나 선수들에게 충격이 있지 않았나 싶다”고 평가했다.

 

 

경기부진이 오는 31라운드에서도 이어진다면 리그 5위인 FC 서울(승점 46점·13승 7무 10패)와 승점 2점 차인 상황에서 수원FC의 상위권 진입은 더욱 어려워진다.

 

수원FC는 올 시즌 김천과 3, 4위 자리싸움을 지속하다 지난 28라운드 이후 3위를 유지해왔으나 지난 30라운드 전북과의 경기 패배로 김천에 3위 자리를 내주게 됐다.

 

김천과는 올 시즌 1승 1패로 맞서고 있는 만큼 이번 라운드에서는 수원FC가 팀내 어수선한 분위기를 잘 가다듬고 다시 선두권 반열에 오를 수 있을 지 관건이다. 

 

K리그2에서는 도내 축구팀 간 매치가 펼쳐진다. 

 

오는 21일에는 리그 선두 FC안양과 11위 안산 그리너스FC의 경기가 안양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지고 22일에는 상위권 진입을 노리는 리그 6위 수원 삼성이 최하위 성남FC와 방문경기를 치르며 중위권 싸움 중인 부천FC와 김포FC는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맞붙는다.

 

특히 리그 6~8위에 자리한 수원(승점 41점·11승 8무 9패),과 부천(승점39점·10승 9무 8패), 김포(승점39점·10승 9무 9패)가 리그 4, 5위 충남 아산, 부산 아이파크(이상 승점 42점)와의 승점 차가 1~2점에 불과하기 때문에 더욱이 경기가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 경기신문 = 이건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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