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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투혼 빛난 우만초 이루다, 전국장사씨름대회서 값진 은메달

이루다, 부상으로 아쉽게 결승전 완주 못해
도 유일 여자부 최지우(용인대) 국화급 3위

 

 

이루다(수원 우만초)가 제54회 회장기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부상 투혼을 발휘하며 값진 은메달을 따냈다.

 

이루다는 23일 경북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54회 회장기전국장사씨름대회 초등부 장사급 결승전을 앞두고 손목부상 악화로 기권해 아쉽게 2위에 머물렀다.

 

대회 전 다친 손목을 붕대로 감고 나온 이루다는 4강 선발전에서 이채윤(충남기지초)에게 두 번의 밭다리로 2-1 승리를 거뒀다.

 

이어진 준결승에서 김은수(대전둔원초)를 만난 이루다는 첫판에서 김은수에게 밭다리 되치기를 당해 1점을 먼저 내줬지만, 이어진 둘째 판과 셋째 판에서 들배지기와 왼배지기를 연달아 성공시키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손목 부상이 악화돼 윤소빈(울산양지초)과의 결승전을 앞두고 결국 기권했다.

 

실제로 경기 중 이루다는 붕대를 감싼 손목 부분이 불편한 듯 여러번 움켜쥐곤 했다. 결국 우만초 씨름부는 선수보호 차원에서 은메달에 만족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여자부 국화급에서는 도내 유일하게 출전한 최지우(용인대)가 8강전에서 노현지(괴산군청)를 상대로 들배지기를 성공시키며 4강에 진출했다.

 

준결승전서 최지우는 첫판 김지한(괴산군청)에게 안다리로 1점을 내줬지만 빗장걸이로 1점을 얻어내며 동점 상황에 놓였다. 이후 셋째판에서 들배지기를 허용하며 3위에 머무르게 됐다. 
 

[ 경기신문 = 이건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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