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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전기차 화재 진압장치 12대 도입…재난관리기금 2억원 지원

전기차 배터리 화재 기존 화재 진압장비로 대응 어려워
시, 인천소방본부에 재난관리기금 2억원 긴급 지원 결정
11개 소방서와 119특수대응단에 관통형 방사장치 배치

전기차 화재 예방안전 종합대책을 발표한 인천시가 소방장비 확충에 나선다.

 

29일 시에 따르면 올해 관통형 방사장치 12대를 도입하기 위해 인천소방본부에 재난관리기금 2억 원을 긴급 지원한다.

 

관통형 방사장치는 수압을 이용해 전기차 하부 알루미늄 강판을 뚫어 배터리 내부에 직접 물을 뿌린 뒤 냉각하는 화재 진압 장비다.

 

전기차 배터리 화재는 기존 화재 진압장비로 적절한 대응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특히 청라국제도시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로 안전성 확보에 빨간불이 켜지자 효과적인 진압을 위한 전문 장비 도입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시는 소방본부에 재난관리기금 긴급 지원으로 올해 지역 11개 소방서와 119특수대응단에 관통형 방사장치 12대를 배치할 계획이다.

 

김성훈 시 시민안전본부장은 “재난관리기금 지원을 통한 신규 장비 도입은 전기차 화재 대응력을 크게 향상시키고,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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