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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컵대회, 오는 5일 제천서 개막

정규리그 전초전…상무포함 10개 구단 참전
KCC 2연패 주목…소노 전력보강 반전 노려

 

프로농구 2024-2025 시즌에 앞서 각 팀의 전력을 가늠할 수 있는 KBL 컵대회가 오는 5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개막한다. 

 

이번 대회는 지난 2020년 신설된 이후 5회째로 충청도에서는 처음 열리는 컵대회다. 정규 리그에 앞서 각 팀의 조직력과 경기력을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한 프리 시즌의 성격을 띄고 있다. 

 

대회는 10개 구단을 비롯해 상무가 출전하고 이들 11개 팀을 A~D까지 4개조로 나눠 진행한다. A~C조는 3개 팀으로, D조는 2개 팀으로 꾸린다. 

 

A~C조는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모든 팀들이 각각 한 번씩 겨루고 D조에 속한 두 팀은 두 번 경기를 치룬다. 이후 승점을 가장 많이 얻은 조 1위가 4강에 오른다. 4강에 오른 팀은 토너먼트 방식으로 겨뤄 우승팀을 가린다.

 

지난 시즌 컵대회와 정규리그 우승은 모두 부산KCC가 차지했다. KCC는 2017-2018시즌 원주DB에서 활동하며 외국 선수 MVP를 받았던 디온테 버튼을 영입하면서 공격의 중심이 외곽으로 이동했다. 

 

문제는 가드에 가까운 버튼이 상대 빅맨을 어떻게 수비할 것인지와 국내 선수들과의 호흡이 KCC의 리그 2연패 달성의 중요한 열쇠로 보인다.  

 

고양 소노는 지난 시즌에 비해 색깔을 완전히 바꿨다. 이재도가 이정현과 함께 코트에 서면서 이정현에게 치우쳤던 공격 부담을 줄였고, 정희재, 최승욱, 임동섭 등 새롭게 영입한 선수들이 공수에서 주축이 될 예정이다. 

 

고양 소노는 지난 시즌과 달리 190cm 중반대 선수를 보강하면서 높이 싸움에서도 쉽게 밀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또 미국 프로농구(NBA) 출신 앨런윌리엄스와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디제이 번즈 등 외국 선수들도 골밑에 특화된 센터로 선발하면서 골밑 공격도 강화됐다. 
 

[ 경기신문 = 이건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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