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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서해 최북단 백령도 찾아 의료체계 점검 나서

의료진 격려 및 의료현장 애로사항 청취…의료 인프라 확충과 공중보건의사 확보 등 약속

 

인천시가 서해 최북단 백령도를 방문해 백령 의료진의 노고를 격려하고 의료체계 점검에 나섰다.

 

시는 지난 7~8일 백령병원 및 백령보건지소의 의료진과 공중보건의사를 만나 진료환경을 점검했다.

 

백령병원은 지난 4월 정형외과 전문의를 채용해 정형외과 진료를 시작했으며, 7월부터는 산부인과 진료도 재개해 주민들이 배를 타고 나가지 않아도 외래진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또 장기화되는 의정 갈등 속에서도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하며 비상진료체계도 유지하고 있다.

 

강경희 시 보건의료정책과장은 먼저 백령병원을 순회하며 이두익 백령병원 원장, 나기남 정형외과 과장, 김휴 산부인과 과장 등 의료진과 만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현장에서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어 백령병원과 백령보건지소에 배치된 공중보건의사(각각 8명, 3명)의 복무 및 진료환경을 살폈다.

 

이와 함께 원격협진 시스템 시연을 통해 의료기관 간 비상연락체계를 점검하고, 백령병원 의료시설 및 장비 등에 대한 추가 지원이 필요한 부분도 확인했다.

 

강경희 과장은 “백령 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백령도 근무를 자원해 진료를 보고 계신 의료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시에서도 주민들이 안심하고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 인프라 확충과 공중보건의사 확보 등 의료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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