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의 2040 미래 비전이 발표됐다.
인천경제청은 15일 개청 21주년을 맞아 ‘글로벌 톱10 도시’를 향한 IFEZ의 비전과 도약을 담은 ‘IFEZ 2040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2040 비전인 ‘밸류업과 혁신성장’이라는 두가지 전략을 중심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 혁신 허브로서 IFEZ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세부적으로는 밸류업 전략을 통해 바이오 제조에서 연구 중심으로 확장해 바이오 및 헬스케어 산업에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신약 개발뿐만 아니라 바이오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산업과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생산을 확대해 첨단 의료 산업을 더욱 강화한다.
현재 진행 중인 사업들은 글로벌 톱10 도시에 걸맞는 수준으로 기존 진행 사업의 밸류업을 추진한다.
특히 송도 6·8공구 아이넥스는 글로벌 무역센터 및 글로벌 기업 유치를 추진하고, 영종 항공복합도시 개발은 대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세계와 한국을 연결하는 경제 허브로서 한상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이를 통해 한상인 협력 플랫폼을 구축하고, 글로벌 창업을 지원하는 한편, MICE 산업을 활성화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다.
혁신성장 전략에서는 경제자유구역의 확장, K-콘텐츠, 혁신적 파괴, 원도심과의 동반성장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K-콘텐츠를 이끄는 역할도 수행한다.
청라 영상문화복합단지 등 실내외 스튜디오 등 영상 제작 인프라와 관광문화시설을 조성해 콘텐츠 제작, 유통, 소비 전반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 과정에서 디바이스 제조와 지역경제와의 상생협력을 통한 시너지도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인센티브 및 규제 혁파를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행정절차 간소화, 수도권 배제조항 삭제 등 경제자유구역법 개정, 유턴기업 투자유치촉진을 위한 지원 강화를 촉진할 계획이다.
갯벌 매립과 도시 발전을 이룩한 인천경제자유구역 1.0 시대를 뛰어넘어 인천경제자유구역 2.0 시대를 향한 4대 비전도 나왔다.
4대 비전은 ▲선도자에서 혁신자로 ▲관문 경유지에서 목적지·출발지로 ▲제조·무역 기반에서 기술·문화 산업 경제로 ▲글로벌 톱10 도시로다.
윤원석 청장은 “IFEZ는 2040년까지 바이오와 디지털 헬스케어, K-컬쳐를 중심으로 글로벌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며, 글로벌 기업과 인재들이 모여드는 미래 도시로 성장할 것”이라며 “새로운 2040년에는 IFEZ가 글로벌 비즈니스 혁신 허브로 도약, 글로벌 톱10 도시 반열에 오를 것이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