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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컬처밸리 조사 증인에 ‘道부지사·CJ라이브시티 대표’

경기도의원들로 구성된 조사특위, 증인·참고인 채택
증인 24명·참고인 12명 의결…11월 5일 현안 질의

 

경기도의회는 22일 ‘경기도 K-컬처밸리 사업협약 부당해제 의혹 행정사무조사’ 증인에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와 K-컬처밸리 사업시행자였던 CJ라이브시티의 김진국 대표이사를 부르기로 했다.

 

경기도의원들로 구성된 ‘경기도 K-컬처밸리 사업협약 부당해제 의혹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이하 조사특위)는 이날 여야 합의를 거쳐 김 부지사와 김 대표를 포함한 증인 24명, 참고인 12명을 채택했다.

 

김 부지사는 K-컬처밸리 사업 해제 과정에서의 위법·부당 여부와 정책입안 과정에 대한 질의를 목적으로 증인 명단에 포함됐다.

 

김 대표는 과거 CJ라이브시티의 사업 지연에 따른 지체상금 문제, 사업 추진 절차와 관련한 질의를 위해 증인으로 채택됐다.

 

조사특위는 전직 도 문화체육관광국장들과 황주연 고양시 도시주택정책실장 등 간부 공무원들을 증인으로 불렀다.

 

아울러 K-컬처밸리 사업의 공영개발 전환에 대한 실효성 등을 묻고자 김세용 경기주택도시공사(GH) 사장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참고인으로 이경재 감사원 과장을 불러 K-컬처밸리 사업의 사전 컨설팅 관련 질의를 할 예정이며 최근 사직한 주형철 경기연구원장 대신 박충훈 경기연구원 부원장을 참고인 명단에 포함해 복합개발 사업의 득실에 대해 따지기로 했다.

 

또 한국전력 관계자들도 참고인으로 불러 전력 미공급 문제 등에 대해 묻기로 했다.

 

이날 증인·참고인 채택과 K-컬처밸리 업무보고를 마친 조사특위는 다음 달 5일 행정사무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조사특위는 다음 달 5일 K-컬처밸리 관련 현안 질의와 추가 증인·참고인 신청 등을 할 예정이다. 특위의 조사 기간은 지난달 23일부터 오는 12월 21일까지 90일 동안이다.

 

한편 K-컬처밸리 사업은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부지 32만 6400㎡에 K-팝 전문 아레나와 스튜디오, 테마파크, 상업·숙박·관광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도는 사업시행자였던 CJ라이브시티와 사업 기한 연장 합의 불발 등의 이유로 지난 7월 1일 K-컬처밸리 협약 해제를 발표했다.

 

이후 CJ라이브시티는 도에 K-컬처밸리 내 대형 공연장 구조물과 설계도면 등 사업자료 일체에 대한 기부채납을 신청했다.

 

도와 GH는 공공개발로 전환된 K-컬처밸리 공사 재개를 위해 시설 기부채납과 현물출자, 사업 공모 등 절차를 이행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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