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24 (목)

  • 맑음동두천 7.3℃
  • 맑음강릉 13.8℃
  • 맑음서울 9.4℃
  • 맑음대전 9.1℃
  • 맑음대구 12.5℃
  • 맑음울산 12.0℃
  • 맑음광주 11.7℃
  • 맑음부산 13.7℃
  • 맑음고창 8.9℃
  • 맑음제주 14.7℃
  • 맑음강화 7.3℃
  • 흐림보은 9.3℃
  • 맑음금산 7.6℃
  • 맑음강진군 11.0℃
  • 맑음경주시 12.8℃
  • 맑음거제 14.3℃
기상청 제공

백경열 도선수단 총감독, "경기도, 대한민국 장애인체육 중심지로 위상 넓힐 것"

경기도, 제44회 전국장애인체전 종합우승 4연패 도전
전력 강화 위해 종목 별 지원, 신인선수 발굴·육성 추진

 

"종합 우승 4연패를 달성함과 동시에 '대한민국 장애인 체육 중심 경기도'의 위상을 제고해 도민의 성원에 보답하겠습니다"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 경상남도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939(선수 588명)명의 선수단을 이끌고 출전하는 백경열 경기도선수단 총감독(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이 4연패 달성을 향해 출사표를 던졌다. 

 

백경열 총감독은 "도는 장애인체육인 및 장애인스포츠에 대한 효율적인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안정적인 전력을 바탕으로 종합 우승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실제로 도는 종목별 전력 강화를 위해 30개 종목 우수 선수와 지도자 224명에게 매월 지원금을 분배하고 있으며 수영, 보치아, 볼링, 역도 등 4종목의 직장운동부를 운영하고 있다. 

 

그외 성남(탁구), 평택(역도, 유도), 시흥(론볼), 파주(육상) 등 시군 차원의 직장운동부와 광주(테니스·스포츠토토), 부천(양궁·페퍼저축은행) 등 도내 지역을 연고지로 하는 운동부도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도는 농구 등 15개 종목에서 58명의 신인 선수를 발굴·육성해 지도자 수당, 훈련용품, 피복, 급량비 등 종목별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10개 주요 종목에 선수 출신 등의 전문지도자 11명을 배치해 전력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백 감독은 "서울시가 타시도 우수 선수 및 지도자를 대거 영입하는 등 많은 예산과 노력을 투입해 전력을 강화한 것으로 보인다"며 경쟁 상대로 서울시를 꼽았다. 

 

서울시에서 출전하는 선수단은 603명으로 경기도 선수단(588명)보다 참가선수가 많아 도의 입장에서는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 또 경남 역시 개최지 가산점 20%를 받기 때문에 유력 경쟁상대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백 감독은 "4연패를 위해 지난해 말부터 체계적인 계획을 통해 최정예 선수를 선발했다"며 "경쟁시도의 견제와 선수 유출 등의 어려움이 다소 있었지만 종목별로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며 경기력을 강화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도 선수단이 선의의 경쟁을 즐기며 그간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펼쳐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도 역시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다양한 지원과 성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백 감독은 선수단에게 "안전하고 즐거운 대회가 되도록 도민의 자긍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 경기신문 = 이건우 기자 ]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