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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주제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내일 : 연결·혁신·번영’으로 결정

우리 정부의 내년도 APEC 의장국 수임 준비 현황 공유 및 성공적인 APEC 개최를 위한 협조 당부

인천을 비롯한 경주와 제주에서 분산 개최되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의 주제 및 중점과제가 결정됐다.

 

23일 외교부에 따르면 강인선 2차관이 APEC 기업인 자문위원회인 ABAC 위원들과 만나 APEC 의장국 수임 준비 현황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내년 APEC 주제 및 중점과제가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내일 : 연결·혁신·번영’이라고 밝혔다.

 

특히 공급망 안정화와 디지털 통상 확대, 여성·중소기업 지원을 통한 포용적 성장 도모 등 우리 기업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대외 경제 환경 조성을 위한 논의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강 차관은 “내년 APEC 정상회의를 통해 다수의 글로벌 기업 CEO와 경영진들이 개최지인 경주를 비롯해 한국의 여러 도시를 방문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경제 현안과 비즈니스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적극 활동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2025년 APEC 의장국으로서 오는 12월 비공식고위관리회의(ISOM)를 시작으로 최종행사인 APEC 정상회의까지 약 200회 이상의 회의를 개최하게 된다.

 

특히 APEC 정상회의와 연계한 제3차 고위관리회의(SOM3)와 5개 장관회의가 인천에서 열릴 예정이다.

 

총 5차에 걸쳐 개최되는 고위관리회의는 APEC 산하 회의 활동을 지휘·감독하고 합의사항을 정상회의 및 합동 각료회의에 보고하는 등 정상회의 의제를 구체화하는 핵심 회의다.

 

이 중 인천에서 열리는 SOM3는 5차 회의중 가장 규모가 큰 회의로 내년 7월 말부터 8월 중순까지 약 3주간 각국 대표단 등 3000여 명이 참석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APEC 회의 기간 함께 열리는 분야별 장관회의 11개 중 5개도 인천에서 개최한다.

 

5개 중 3개 장관회의(정보통신장관회의·여성경제회의·식량안보장관회의)는 SOM3 기간 진행하며, 재무장관 회의와 구조개혁장관 회의는 APEC 정상회의를 앞둔 내년 10월 별도로 연다.

 

앞서 지난 21일 올해 APEC 재무장관회의 참석차 페루 리마를 방문 중인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내년 인천에서 열릴 APEC 재무장관회의 주요 논의 과제로 ▲경제역동성 회복 ▲신중하고 잘 설계된 재정정책 추진 ▲디지털금융의 안정성 증진을 제시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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