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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李 대표 상징 획일적·전체주의적 정치 집단이 장악하면 대한민국 망해”

韓 “특별감찰관은 대선공약…‘조건부 이행’ 당론 정한적 없어”
친윤계 ‘당론 위배’ 주장 반박…“공약실천 반대하려면 타당한 이유 설명해야”
“자해적 이간질로 알량한 이득 보려는 소수의 사람 있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2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로 상징되는 획일적인 전체주의적인 정치 집단이 대한민국을 장악하게 되면 대한민국이 망한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날 오후 대구여성정치아카데미에 참석, “11월 15일 이 대표 유죄 판결이 쑥쑥쑥 나더라도, 국민들께서 ‘그럼 너희들은, 너희들도 똑같지 않냐’라고 반문하는 것들에 대해서 당당하게 대답할 수 없다면 그 마음이 우리에게 오지 않고 민주당을 이길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제대로 싸우고 이기기 위해서 변화와 쇄신을 하려는 것”이라며.“ ‘너희도 똑같은 거 아니냐’라는 질문에 우리는 변화하고 쇄신하고 있다고 답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건희 여사 관련한 지지자들의 우려와 걱정을 제가 어떻게든 해소하려는 것도 그런 이유”라며 “그래야 우리가 당당하고 강력하게 싸울 수 있고, 그래야 이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10·16 재보선) 부산 금정에서 ‘김 여사 문제는 어떻게든 해결하겠다, 우리에게 기회를 달라’고 말씀드렸다”며 “그 약속에 부산 시민들이 반응해 주셨고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신 거라고 생각한다. 전국에 우리 지지자들의 마음도 같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한 대표는 “민심은 오래 기다려주지 않을 것”이라며 “시간이 다 흐른 다음에 문제를 그제서야 해결하겠다고 하면 그때는 이미 돌아서 버린 마음을 되돌릴 수 없을 것이다. 그 점에서 제가 할 일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변화와 쇄신을 방해하기 위해서 말도 안 되는 자해적 이간질로 알량한 이득을 보려는 소수의 사람도 있다”며 “우리의 변화와 쇄신의 노력에 민주당 같은 외부 세력들이 끼어들지 못하게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지금은 문제 해결하지 않고, 변화와 쇄신하지 않으면 우리는 다 망한다”며 “그러니까 변화와 쇄신에 나서야 한다. 제가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그는 페이스북을 통해 “특별감찰관 임명은 현재도 유효한 우리 당 대선공약”이라며 “대선공약을 조건 달아 이행하지 말자는 우리 당 당론이 정해진 적 없다”고 반박했다.

 

또 “국민께 약속한 그대로 실천하는 것이 ‘기본값”이라며 “우리 당 대선공약 실천을 반대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국민들께 국민과 약속한 공약 실천에 반대하는 타당한 이유를 설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는 특별감찰관 후보 추천과 북한인권재단 이사 추천 연계는 당론이라는 친윤(친윤석열)계 등을 정면으로 겨냥한 것이다.

 

앞서 권성동 의원은 전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특별감찰관 추천은 북한인권재단 이사 선임 문제하고 연동돼 있다. 당론”이라며 “(원내대표와) 의견 교환 없이 일방적으로 발표를 했다. 이건 정치가 아니다. 그야말로 독선이고 독단의 정치”라고 한 대표를 비판했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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