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민들이 백령·대청도를 방문해 지질공원을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28일 시에 따르면 인천시민 21명으로 구성된 참가자들은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백령·대청도를 방문·체험했다.
이번 체험은 환경부 국립공원공단 공모사업인 지오드림 사업에 선정돼 전액 국비로 이뤄지게 됐다.
이 사업은 소외되기 쉬운 한부모·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에게 지질공원을 활용한 다양한 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참가 대상자는 내륙지역을 비롯해 백령·대청도 주민으로, 지역별 신청을 받았다.
이를 통해 인천 내륙지역 주민은 백령도로, 백령도 주민은 대청도로, 대청도 주민은 백령도를 방문·체험했다.
참가자들은 용틀임 바위와 진촌리 현무암, 두무진 탐방 등을 통해 두무진과 백령도의 형성과정을 이해했다.
김을수 시 해양항공국장은 “지오드림 사업은 취약계층 시민들에게 백령·대청 지질공원 체험 기회를 제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것”이라며 “더 많은 시민이 두루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내년에도 사업 선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