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지난 28일 경주시에 위치한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를 방문해 원자력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육성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고 29일 밝혔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이날 결의문을 통해 “원자력 에너지가 지속 가능한 미래 에너지의 중요한 축임을 인식한다”며 “대한민국이 ‘원전 강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정부와 협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안전하고 효율적인 원자력 발전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원전 산업의 육성·수출·인력 양성을 통한 원전 생태계 복원 ▲정책적 협력을 통한 원자력 기술 산업과 경제 부흥 등을 결의했다.
김정호(광명1) 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은 “지난 정권의 탈원전 정책으로 원자력 산업과 기계설비 플랜트 제조업이 고사 직전에 몰렸었다”며 “이번 ‘한국형 원전’의 수출 성공(체코)으로 반전의 기회를 잡은 만큼 모두가 힘을 합해 정책적으로 협력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월성원자력본부 방문은 도의회 국민의힘이 3일간 진행하는 현장정책회의의 첫 일정이다. 한국 원자력 산업의 위상 제고에 한목소리를 내고 힘을 보태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현장정책회의에는 국민의힘 소속 도의원 60여 명이 참석했다.
도의원들은 이날 결의문 채택 이후 월성원자력본부 홍보관에서 시설 연혁과 현황, 주요 현안 등을 청취하고 ‘원전 제어시설 모의 훈련장’에서 재난 상황 대비 훈련 과정을 참관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