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제60회 시민의 날을 기념해 모범시민 99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시는 시민들의 헌신과 노력에 대한 감사를 표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모범 시민드를 격려하는 자리로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표창식에서는 각 분야에서 시의 발전과 시민 복리증진을 위해 기여한 99명의 시민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주요 수상자로는 ▲지난 8월 청라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를 신속하게 진압하고 인명을 구조한 인천서부소방서 양승용 소방위·남성우 소방위·신재형 소방장·성춘희 대장 등 의용소방대원 11명 ▲인천시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힘쓴 길병원 고의원 조교수·인하대병원 백진휘 권역응급의료센터장·인천시의료원 김진미 행정처장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저혈당으로 쓰러진 환자를 응급처치해 구조한 성리중학교 송민재 학생 ▲30년 이상 시부모님을 간병하며 헌신적인 가족 돌봄을 실천한 박유경·김중수 시민이 포함됐다.
이 외에도 산업근로자, 운수업 종사자, 청소년, 농·어민, 군인, 경찰, 집배원, 이·통장 및 선행 시민 등 18개 분야에서 공적을 쌓은 이들이 수상의 기쁨을 나눴다.
유정복 시장은 “수상하신 여러분은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헌신하며 인천의 발전을 이끌어 주신 진정한 영웅들”이라며 “여러분의 모범적인 시민 의식이 인천이 세계 10대 도시로 성장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시는 앞으로도 인천시민의 힘을 모아 더 큰 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