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자체 제작한 총 387종의 이러닝 교육과정을 인천시 등 5개 시·도 공직자들에게 개방한다.
도는 29일 전북 완주 지방자치인재개발원에서 인천·광주광역시, 충청북도, 전라남도, 제주특별자치도의 5개 교육기관과 이같은 내용의 ‘시·도 이러닝 상생협력 선언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언식은 각 지역 공직자들이 더 넓고 다양한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시·도 이러닝의 협력을 강화하는 자리로, 상생협력을 통한 지방공무원 교육 수준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도인재개발원은 총 387종의 이러닝을 ‘상생러닝’이라는 이름으로 다른 시·도 공직자들에게 개방한다.
사이버교육 60개 과정과 마이크로러닝 327편으로 구성된 콘텐츠를 통해 학습자들이 최신 이슈를 파악하고 다른 지역의 특성을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5개 시·도 공직자라면 오는 30일부터 도인재개발원 누리집에서 접속해 수강할 수 있다.
김기은 도 인재개발원장은 “이번 상생협력 선언은 각 시·도의 교육기관이 교육 자원을 함께 공유하고 공공교육의 발전을 이끌어가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상생러닝이 새로운 학습의 장을 열고 공직자들에게 더 나은 교육의 기회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