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국광역의회의원협의회 대표인 최종현(수원7) 경기도의회 대표의원이 29일 도의회 방문단과 함께 제주도의회를 방문했다.
이날 방문은 지난 7·8일 전남·전북도의회와 광주시의회 방문 후속으로 광역의회 간 교류 활성화와 지방의회법 제정의 뜻을 제주도의회 의원들과 함께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방문에는 남종섭(용인3) 전 광역의회의원협의회 대표와 명재성 도의회 정무수석(고양5)이 함께 했다. 제주도의회에서는 송영훈 원내대표가 방문단을 맞이했다.
최 대표를 비롯한 방문단은 송 원내대표와 함께 광역의회 간 교류 활성화 및 지방의회 권한 강화를 위한 방안들에 대해 논의했다.
최 대표는 이날 오는 12월 23일 민주당 광역의회 대표의원 연석회의를 제주도의회에서 개최할 계획을 밝히면서 참여·협조를 요청했다.
그러면서 “광역의회가 중심이 돼 활발하게 움직여야 국회에 발의된 지방의회법이 통과될 수 있다”며 “광역의회 대표의원 연석회의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내년에는 지방의원 대회를 개최해 지방의원들의 힘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 전 대표는 “지방의원들이 하나가 돼야 지방의회 권한이 강화될 수 있다”며 “특히 의원 2명당 1명의 정책지원관 제도를 하루빨리 ‘1인 1 정책지원관’으로 바꾸는 데 힘을 쏟아야 한다”고 전했다.
덧붙여서 정책지원관은 의원의 정책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는 만큼 정무직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현재 국회에서는 장경태, 강득구, 이해식 국회의원이 발의한 3건의 지방의회법이 올라와 있다.
최 대표는 오는 12월 23일 더불어민주당 광역의회 대표의원 연석회의와 내년에 지방의원 대회를 개최해 단합된 힘으로 22대 국회에서는 반드시 지방의회법을 통과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