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경기도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달 31일 제주특별자치도 노동자종합복지관에서 2025년도 경기도 예산편성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김성수(국힘·하남2) 위원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도의 예산정책은 단순히 지자체 예산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국가예산과 연계해 도민 생활 전체에도 영향을 준다”며 “예결특위는 예산사업 하나하나를 심사하는 데 있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집행부는 한정된 예산을 잘 편성하고 적재적소에 집행, 마지막 결산까지 만전을 기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도 예산(안)은 지난해 대비 2조 원 증가한 38조 원 규모로, 민생경제 회복·사회안전망 강화·미래산업 육성·경기북부 활성화 등을 위해 재정의 적극적 역할을 수행하는 방향으로 편성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민생경제 활력 제고 약 1343억 원 ▲기후위기·미래대응 758억 원 ▲저출산 극복 및 청년·베이비 부머 세대 지원 1498억 원 ▲북부 대개조 사업 2448억 원 ▲취약계층 지원 472억 원 등이 있다.
또 ▲AI·반도체 등 신성장 산업 육성 142억 원 ▲SOC 집중투자 및 대중교통 서비스 강화 7777억 원 등도 포함됐다.
한편 이번 예산(안) 심사는 제379회 도의회 정례회 기간인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